Joonas' Note
지난 5년간의 블로그 회고 본문
사실 블로그에 개발과 관련한 글을 올리는 건 2014년 구글 블로그를 시작으로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간단하게 올렸었다.
Google Blogger 플랫폼 자체에 업데이트가 별로 없고, 자체적으로 통계를 내어주는 서비스도 없었다. (Google Analytics 스크립트를 별도로 삽입하면 가능)
그 외에도 여러 이유로 2017년 12월에 티스토리로 옮겼는 데, 정확한 이유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2023년 6월 현재를 기준으로, 이제는 Google Blogger에 작성했던 170개의 글보다, 이 곳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작성한 글이 220개로 더 많다.
최근 블로그에 유입하는 키워드나 내가 다루는 관심 주제들의 변화도 있었지만 블로그의 통계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한다.
먼저 방문자 추이 그래프는 월 최대 9,600명으로 적지 않은 방문자를 보이는 블로그가 되었다. 최근 1년 평균 최대 6,000명이 방문했다.
엄연히는 조회수가 9,600회인 것이고, 그 중 크롤러가 얼마나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해서 크게 성장한 것은 맞을 듯 하다.
그 외에도 여러 변화가 있는 것이 볼만하다.
블로그에 방문하게 되는 유입 경로도 바뀌었다. 보통은 시험기간과 같은 경우에는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 포스트나, 확장 유클리드 알고리즘 관련 포스팅의 조회수가 크게 늘고는 했는데, 최근에는 딥러닝과 관련한 검색이 많아진 것 같다.
이미지 생성 관련으로는 딥러닝에서 Stable diffusion가 발표된 게 2022년 8월 즈음이니까, 분명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주 비슷한 시기에 ChatGPT 도 딥러닝 관심 explosion 에 한 몫 했을 것이다.
당시에는 GAN 을 공부하면서 일기처럼 하나씩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적은 글인데, 지금도 종종 주변에서 물어보면 공유할 정도로 도움이 되는 기록들이다.
이후 RNN 공부를 시작하면서 LSTM 을 다루다가 공부도 포스팅도 그만두었지만...
이렇게 살펴보니 어느 새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나싶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블로그에 글을 적는 기준은 변하지 않았다.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설명하는, 이해하기 쉬운 글"
PS.
GitHub Pages + Jekyll 조합이나 뭐 직접 구축 등등 여러 방법의 블로그를 생각해봤지만, 한번 손대기 시작하면 끝이 안 나서 블로그의 내용보다는 기능이 신경이 더 쓰일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도 내용에 집중하며 잘 적을 수 있도록 티스토리 에디터의 무한한 발전과 데이터(특히 이미지들)가 오래도록 보존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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