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후기 (19)
Joonas' Note
평소처럼 인터넷을 유영하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micronation)라고 주장하는 시랜드(Sealand)라는 걸 발견했다. 어쩌다 이런 일을 벌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분명 맨정신이었고 3월 어느 새벽에 재밌어보여서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랜드 공국(Principality of Sealand)에 기사 작위를 신청했고 5월 쯤 되어서 소포가 도착했다. 일단 작위가 생긴다는 일 자체가 뭔가 재밌을 것 같아서 벌였는데, 시랜드는 매관매직으로 작위를 구매할 수 있으니 이런 매지컬한 일을 지나칠 수 없었다. 물론 시랜드 자체가 나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진짜로 책임이 없는 유희 그 자체다. 이해는 잘 안가지만 남작(Baron)보다 기사(Knight)가 더 비싸다. 흠... 우선 칭호에 있어..
사실 블로그에 개발과 관련한 글을 올리는 건 2014년 구글 블로그를 시작으로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간단하게 올렸었다. Google Blogger 플랫폼 자체에 업데이트가 별로 없고, 자체적으로 통계를 내어주는 서비스도 없었다. (Google Analytics 스크립트를 별도로 삽입하면 가능) 그 외에도 여러 이유로 2017년 12월에 티스토리로 옮겼는 데, 정확한 이유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2023년 6월 현재를 기준으로, 이제는 Google Blogger에 작성했던 170개의 글보다, 이 곳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작성한 글이 220개로 더 많다. 최근 블로그에 유입하는 키워드나 내가 다루는 관심 주제들의 변화도 있었지만 블로그의 통계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한다. 먼저..
나는 기계학습 수업을 들을 당시에는, 지금처럼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계속 새로운 논문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래서 상당히 고전적인 이론과 기법들을 배웠었는데, 졸업 후에 딥러닝을 공부해보겠다고 Tensorflow로 공부했는데 수학적인 부분이 많아서 너무 어려웠다. PyTorch는 굉장히 파이토닉(pytonic)하다고 들어서 항상 궁금했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이 책의 서평 모집글을 읽었고, 이번에 파이토치에 입문해보고자 서평에 지원하였고 운이 좋게도 참여하게 되었다. 저자의 머리말을 보면, 이 책이 다루는 범위는 아주 포괄적이다. 따라서 기계학습과 딥러닝에 어느 정도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대학교나 유튜브에서 이론 수업만 공부했다면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저..
GitHub GitHub에 재미를 붙였다. 2021년에는 특히 GitHub Actions를 많이 활용해보았다. 그러다보니 봇이 내 계정으로 커밋한 것도 잔디로 찍혀서 나중에 수정을 하긴 했는데, 생각난 김에 contribution 기록을 전부 모아보기로 했다. (잔디만) 1~3개월마다 무언가를 한 모양이다. 2021년에는 특히 다른 repository에 PR을 많이 해보려고 했고, 그렇게 되었다. 가장 쉬운 PR은 주로 문서 번역인 것은 틀림없다. BOJ Extended 2022년 1월 현재, 크롬 웹스토어에만 사용자가 약 700명이 되었다. 처음에는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사라진 기능이 아쉬워서 살려보려고 만든 거였는데, (https://joonas.tistory.com/176 참고) 이것 저것 (다크모..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 겸 수업 내용을 전부 정리하는 게 꽤 좋았다.정리를 하다가 예상 문제가 떠오르기도 한다. 근데, 전에 파일구조도 그렇고 이것도 반쪽짜리다. (기말고사 범위만 정리함)문서 정리하다가 우연히 아이폰에서 발견했는데, 아까워서 올려본다.목차09. Digital Signature Digital Signatures Security Model Signature Schemes RSA ElGamal DSA 10. Hash functions and Message Authentication Codes Hash function SHA Message Authentication Codes (MAC) 11. User Authentication User Authentication Password-based au..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내가 github을 사용했던 흔적들을 모두 모아봤다.여기서 초록색(흔히 말하는 잔디)은 이 문서(GIthub - Learn how we count contributions)를 기준으로 색칠된다.어떤 레포지토리에 이슈를 적은 것, Pull Request 한 것, commit 한 것, 심지어는 start를 누른 것도 포함되는 것 같다.이렇게 모아서 보니 패턴이 없는 듯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사실, Github을 사용한 이유는 개인 데스크탑이 없어서 컴퓨터를 자주 옮기다보니까 저장소로만 사용했는데, 조금 더 지나서야 버전 관리를 이유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한참 더 지나서야 issue, PR 까지 사용했지만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꾸준히 개발했나보다.
블로그 활동 자체는 2005년쯤 네이버 블로그에서 시작했지만,프로그래밍에 관련한 글을 적기 시작한 것은 2014년에 구글 블로그로 시작해서, 티스토리까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작성한 글이 한 250개는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한번 달력으로 내 흔적들을 확인해보고 싶었다.2015년은 군대에서 열심히 일을 한 것이 분명하다. 그 외에는 간간히 놓지 않고 글을 적으려 했나보다.내 커밋 기록도 한번 정리해봐야겠다.
2017년에 회고록을 적으려 시도했으나, 처참히 실패했다. 괜히 어설프지 않은 글을 적어보려는 욕심이, 결국은 시작하지도 완성하지도 못했다.2019년 회고록은 그런 욕심 부리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적을거다. 적진 못했지만, 2017, 2018년 그리고 2019년까지를 돌아보면 공통점이 있었다.알고리즘 문제풀이와 토이 프로젝트는 꾸준히 해왔었다. 내가 무얼 하고 싶은지를 말해주는 내 발자국들이겠다. 사실 2019년은 적을 내용이 별로 없다.1월부터는 계속 취업 준비로 자기소개서 적고, 내가 뭘 했었는지, 어떤 경험들을 했었는 지, 그 과정에서 무슨 생각을 했었는 지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이 시기에는 아마 이전 프로젝트들의 정리글이나 후기가 종종 올렸던 것 같다. 그런 와중에도 "뭘 더 만들어볼..